- 吳, 독립운동하다 살아왔나… 요란한 만찬보다 시정 집중해야
- 吳, 한동훈 손 잡을 이유 없어… 韓, 전략 안 바꾸면 겉돌 수도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吳, 죽었다 살아나며 정치적 서사 얻어… 보수 재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
- 이준석의 ‘한동훈 뒷공작’ 주장 반박… 명태균 엄정 처리 요구가 공작인가
<박원석 전 의원>
- 吳 대권 발판은 시정 성과… ‘5선했는데 뭘 했나’ 평가 넘어야
- 이준석의 한동훈 저격, 경쟁 의식한 견제… 거친 언플 한두번인가
<이석현 평론가>
- 吳 진짜 문제는 ‘세계관 부재’… 비호감 적지만 사랑받는 정치인은 아냐
- 한동훈·이준석, 비슷한 정치 지점서 경쟁… 갈등에 ‘동족혐오’ 측면도
https://youtu.be/HcGqfztiUIk?si=39TlFg37jX7pC2KE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조승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용주 전 상근부대변인,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 박원석 전 의원, 이석현 평론가
◎ 진행자 > 우리 정치권에서 일어나는 일을 구석구석 들여다보고 전망하는 시간입니다. [정치, 뭐하니?] 함께하는 분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 대변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원석 전 의원, 이석현 평론가 네 분과 오늘도 함께 하겠습니다. 네 분 안녕하십니까?
◎ 서용주,김종혁, 박원석, 이석현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오세훈 시장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무죄 판결이 났고요, 1심이 완전히 뒤집어졌고. 지금 이 시간에 만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오늘 내일 만찬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왔던 의원들 있잖아요. 14명인가...
◎ 서용주 > 13명 아니었어요? 언론 보도로 13명?
◎ 박원석 > 오늘 9명, 내일 5명, 14명.
◎ 진행자 > 그래서 오늘 공관에서 만찬을 한다고 그럽니다. 정치적으로 굉장히 힘을, 정말 기사회생이죠.
◎ 서용주 > 죽었다 살아났죠. 그러면 사실 만찬이 아니라 잔치를 벌이고 싶을 텐데 만찬 정도로 끝내는 것 같은데. 오세훈 시장 마음은 이해가 돼요. 두 다리 뻗고 못 잤을 몇 달의 시간을 이제 한숨 돌릴 수 있어서. 만찬도 하고 정치적 재기를 통해서 꿈을 꿀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왕성히 활동하는 거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다만 서울시민과 국민들한테 과연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본인 송구하다고도 했고, 본인의 재판이라는 것들이 엄청난 독립운동이나 정치적인 투쟁 과정에서의 무죄가 아니라, 본인의 부주의에서 나온 거 아니었습니까. 명태균이라는 사람과 김한정, 그 와중에 왔었던 돈이 오갔던 대납. 하여튼 판결에 대한 얘기는 안 하더라도 그와 같은 일은요, 사실 선거 기간에 일어난 잡스러운 일로 무죄를 받았으면 자중자애하면서 시정에 집중하는 게 좋지. 이렇게 요란하게 만찬하는 것들이 곱지 않은 시선이 있을 것이다.
◎ 진행자 > 오늘 만나면 무슨 얘기할까요? 만나면 진짜 무죄 축하 이런 것만...
◎ 박원석 > 그것만 하겠습니까? 국민의힘 내부 상황부터 시작해서. 또 민주당 상황부터 시작해서 정치권의 전반적인 정세, 장동혁의 욕(웃음)... 이런 여러 가지가 나오지 않을까요? 그렇다 그래서 그 자리가 아주 정교하게, 한 명씩 돌아가면서 발언하고 이런 게 아니잖아요. 식사하는 편한 자리기 때문에 여러 얘기들과 소회들과 이런 걸 나누겠죠.
◎ 이석현 > 의원님들이 원래 '친오'였던 분들이 아닌 분도 많아요.
◎ 박원석 > 오해하시지 말고요. 근데 장동혁을 욕한다는 게 아니고 장동혁 대표가 했던 욕에 관한 얘기.
◎ 진행자 > 저는 진짜 오해할 뻔했습니다. 장동혁 대표에 대한 그런 험담이 아니라, 장동혁 대표 욕설 파문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이다.
◎ 이석현 > 어쨌든 신입 회원 가입? 약간 그런 행사다. 오늘 그런 느낌일 것 같아요.
◎ 진행자 > '친오계' 신입 회원.
◎ 이석현 > 보니까 급하게 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 진행자 > 그날 보면 특히나 '풍향계'라고 불리는 윤상현 의원 활약이 아주 돋보이고. 확실히 사진 찍힐 때 언론사 카메라에 잘 잡혀야 된다.
◎ 이석현 > 어깨싸움.
◎ 박원석 > 근데 거기서 몸싸움 비슷한 거는 볼썽사납더라고요.
◎ 진행자 > 하여튼 자리에 잘 잡았다가 막 서로 밀치기도 하고.
◎ 서용주 > 그러니까 이게 가십이긴 한데, 그 자리 다툼하는 것을 쇼츠로 한번 봤거든요. 오세훈 시장 오른쪽에 서려고 윤상현 의원이 딱 있는데, 갑자기 어떤 지역위원장인지 모르는데 딱 밀치고 들어오잖아요. 근데 뒤에 장진영 위원장이 어깨로 도와주더라고요. 윤상현 의원 이렇게 미는 걸 도와주는 걸 저는 봤는데. 도와준 건지 어쩐지 모르겠으나, 보기에는 그렇게까지 오세훈 서울시장 무죄 판결 그 옆자리 설려고 난리를 피나.
◎ 진행자 > 김종혁 전 최고위원 어떻게 보세요? 어찌됐든 오세훈 시장의 입지가 굉장히 강화된 거죠.
◎ 김종혁 > 그럼요. 어쨌든 정치 생명이 걸린 문제였잖아요. 그런데 이게 무죄가 됐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으로서 서사가 또 생긴 거잖아요. 사실 정치인이라는 게 거의 죽었다 살아나야지 성장하더라고요. 극도로 어려운 과정을 겪어내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오세훈 시장님은 이번에 항소심 재판 1심에서는 또 천만 원이었으니까, 거의 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본인의 서사를 만든 거고. 그러니까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지하시는 분들, 기존의 오세훈계였다는 분들은 정말로 생명줄이 내려온 것처럼 생각하실 것이고. 그리고 아마 거기 가신 분들 중에서는 '그래도 꼭 오세훈계가 아니더라도 이거는 우리가 이 정도는 가줘야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분들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표시하는 건데. 아마앞으로는 이런 행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실 것 같아요. 당에 대한 발언이나 이런 것들도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보수 재건에 대한 이야기도 하실 것 같아요. 제가 알기에는 다른 참모들이 계속 '탄핵에 대한 이야기. 비상계엄에 대한 얘기, 김건희 씨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자.' 이런 얘기를 계속 참모들이 얘기할 때, '조금만 기다려보자' 이렇게 얘기를 해서 그 밑에서는 '또 이거 너무 이렇게 좌고우면하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얘기들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런 금제가, 어떻게 보면 자기 어깨에 무거운 짐이 내려졌기 때문에, 저는 '오세훈 시장님도 아마 더 구체적으로 언급을 할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박원석 > 메시지의 힘이 더 실리고, 그 다음에 정치행보도 조금 보폭이 넓어질 것 같긴 한데, 서울시장이기 때문에 중앙정치에서 계속 메시지를 내는데는 한계가 있어요. 홍준표 전 시장처럼 몸은 대구시장이지만 여전히 마음은 중앙정치에 와있던 이런 분들도 있지만, 그게 결코 바람직한 사례는 아니잖아요. 그런 데다가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 5선인데 다른 한편으로는 '5선했는데 한 게 뭐 있냐?' 이런 평가를 받는 면도 있어요. 결국 오세훈 시장이 한층 힘이 실린 본인의 차기 대권 가도에 뚜렷한 발판을 만들려면, 결국 행정가로서의 업적과 성과입니다. 그게 있어야 과거에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청계천, 버스 중앙차선 딛고서 대권으로 나아갔듯이 오 시장도 아마 그 경로를 생각할 거고. 그러면 지금은 재판 직후여서. 여러 가지 오 시장의 동선이나 행보에 언론도 주목을 하고 본인도 그걸 의식해서 보수 통합이나 이런 메시지를 내는데, 서울시장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는 게 맞고. 자칫하면 '이제 대권에 붕 떠 가지고 시정은 안 돌고' 이런 비판이 또 금방 나오거든요. 게다가 오 시장은 긴장해야 되는 게 여소야대입니다. 지금 서울 시정은... 민주당 시의회가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그리고 오세훈 시장에 대한 견제가 더 본격화되지 않겠어요? 이렇게 되면. 그걸 다 헤쳐 나가야 되기 때문에 당 내에 이른바 오세훈계, 이런 정치적 기반을 쌓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게 결국 시정을 통해서 뭔가를 보여줘야, 뭔가를 축적해야 그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진행자 >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청년주택 7만 4천 호 이런 공약들, 이런 거를 어떻게 실천해 나가는지를 국민들한테 보여줘야 될 것 같다' 이런 생각이네요.
◎ 서용주 > 그런데 청계천하고 버스 전용차로 이명박 전 대통령 얘기를 했는데, 오세훈 시장이 물하고 버스하고 가깝긴 하죠. (웃음) 청계천 대신 한강. 그 다음에 버스 전용차로 대신 한강 버스. 여기에 가깝긴 한데, 그 사례로 봤을 때는. 저는 반대로 가는 것 같아요. 악재예요. 물과 버스를 가깝게 한 오세훈 시장은. 멀리해야 본인 스스로가 다음 정치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반은 진담 반은 농담인데 오세훈 서울시장 너무 일찍 김칫국 마시면 안 돼요. 별의 순간이다. '대선에 우리는 오세훈으로 뭉쳐야 된다' 그러는 순간 순식간에 망가집니다. 왜냐하면 대선 3년 반 남았어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거든요. 그래서 지금 제가 앞서도 본인의 무죄 판결이 대단한 독립운동에서 정치적으로 생환한 게 아니라, 본인의 부주의에서 살아 돌아온 거기 때문에 자중하고 박원석 의원, 말대로 시장에 집중해서 성과를 내는 거. 그런데 5선한 오세훈 시장이 뭘 했는지 아직도 제대로 서울 시민들이 체득을 못 하고 있다.
◎ 이석현 > 저는 과잉 의제화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시장 얘기가 보수 진형에 너무 일이 없으니까. 그래도 방송하면서 맨날 민주당 분화 얘기만 하 잖아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다들 신나서 조금 더 얘기하시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 쭉 말씀하시는 것 중에 '뭘 했냐?'라는 질문 앞에 오세훈 씨한테 서게 될 텐데 사실 그렇게 질문을 하면 자꾸 뭔가를 만들려고 할 겁니다. 근데 저는 그것보다 오세훈 씨한테 진짜 문제는 '세계관의 부재'라고 생각하고 보수 진영 그 지지층 입장에서 이분은 '우파인가 혹은 소위 자유주의적인가' 이런 면에서 전혀 보여준 적이 없이 늘 행정가의 아이러니는 약간 복지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요. 일종의 복지를 행정 담당하는 집행부이다 보니까. 그러다 보니까 자기 세계관을 드러낼 기회도 없고, 실제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그런 거 안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니까 선거에서 양자 대결을 하면, 딱 중간에서 계시니까 비호감이 적으니까 돼요. 근데 사랑받는 정치인은 아닌. 한동훈 의원이나 윤석열에 비해서는 팬덤도 약한. 그런 과제를 크게 부여받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한동훈 의원 또 얘기를 하셨으니까. 이번 오세훈 시장이 정치적으로 기사회생하면서 '보수 주자들 판도가 개편될 거다'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보수 개편 얘기도 나오고. 차기 구도를 보통 우리는 왜 삼국지에들 이렇게 비교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오·한·장'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오세훈, 한동훈, 장동혁. 그런데 한편에서는 '오·한·장은 말이 안 된다' 장동혁은 빼자 그렇게 해 가지고 '오·동·석.' '오세훈, 한동훈, 이준석 이렇게 하자'라는 쪽도 있어요. 그래서 '오한장'이든, '오동석'이든 어떻게 보십니까? 세 사람의 삼국지 경쟁 구도.
◎ 박원석 > 대선 구도 얘기하기에 이른 면이 있는 건데. 그런데 보수 내부 경쟁으로 보면, 어쨌든 오세훈 시장이 강해졌고 커졌죠. 아까 김종혁 전 최고위원께서 말씀하셨던 서사가 만들어졌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인데. 오 시장이 정치를 굉장히 오래 했어요. 그리고 서울시장 5선이 쉽습니까? 쉽지 않아요. 그런데 이분이 뭐가 문제냐면 밋밋해요. 그래서 그 팬덤, 강렬한 지지자가 없어요. 그렇다고 강렬한 반대자도 없어요. 그런데 큰 정치를 하려면 지지 혹은 반대 모두가 강렬해야 되는데 오 시장이 그런 게 없거든요. 그런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서사가 부족한 겁니다. 오세훈 시장은 본인은 '굉장히 어렵게 자랐다' 그러는데 어린 시절에. 근데 우리 오세훈 시장 어린 시절 모르잖아요. 오세훈 변호사, 성공한 이후에 오세훈만 알아요. 근데 처음에 강남에서 국회의원 비례대표 같은 국회의원 시작해서 불출마하고 바로 서울시장 당선되고 중간에 좌절은 있었죠. 본인 스스로가 자처했던. 그러나 정치 인생의 10년 간에 공백이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어마어마한 시련과 좌절과, 탄압 이런 건 없었거든요. 이번에 지방선거 앞두고 사실 오세훈 시장 굉장히 위기였습니다. 이제 지방선거를 넘었고 그것도 지도부하고 선 긋고. 일종의 자력으로 역전승을 했고. 이번에 재판에서 살아오면서 일종의 대선 주자가 갖춰야 될 고난과 역경의 서사가 만들어지고 있는 거다. 이게 오세훈 시장한테는 기회입니다. 이걸 어떻게 살려서 콘크리트 지지층 같은 거를 만들고, 당내에 세력도 만들고. 그게 본인이 한편으로 서울시장에 전념하면서 해야 될 숙제라고 저는 보고. 저는 이제 오세훈, 장동혁 두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가 흥미로운데요. 굉장히 대립적이었잖아요. 그런데 보수 통합을 얘기하면서 지금까지 장동혁 얘기는 거론을 안 했었어요. 오세훈 시장이. 그런데 아주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보면, 거기를 빼고 할 수 있나? 이를테면 지금 당원의 약 30% 정도를 점유하고 있어요. 그 세력이. 근데 거기를 빼고 보수 통합을 얘기할 수 있나? 근데 흥미로운 건. 유승민 의원은 장동혁도 거론을 해요. 보수 통합을 얘기하면서. 굉장히 중요한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층 강해진, 입지가 단단해진 오세훈 시장이 장동혁 대표하고 어떤 관계를 맺을지 이게 흥미롭고. 한동훈, 오세훈 두 분 사이에는 큰 갈등은 없고 연대 기류가 흐를 것 같은데, 길게 보면 가장 강력한 경쟁자예요. 근데 원래 경쟁자를 가까이 둬야 커지고 본인도 경쟁해서 어떻게 보면 커지는 겁니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이 그런 전략적 지혜를 발휘할지, 아니면 그냥 편승해가지고 '한동훈 없는 게 낫지' 이러고 갈지 그것도 관찰할 대목이죠.
◎ 진행자 > 김종혁 전 최고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 김종혁 > 이번 오세훈 시장 무죄 판결로 인해서 재밌는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잖아요. 민주당은 겉으로는 '이거 조희대 탄핵해야 돼' 이렇게 얘기하지만 아마 한 절반 이상의 사람들은 '휴 다행이다. 우리 큰일날 뻔했어. 유죄 나와서 만약에 내년 4월에 선거 치르면, 우리 지금 이 지지도 갖고 이길 수 있어?' 아마 이것은 김민석 당 대표나 그 대통령실 이쪽에서 했을 것이고. 반대 쪽에서는 '그때 이거 전국에서 지면 다 쫓아낼 수 있는데. 김민석 몰아낼 수 있는데.'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 대개 그 이른바 반대 쪽에 있는 분들이 최민희 의원도 목소리 높이고 그러잖아요.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국민의힘에서는 '잘 됐습니다 환영합니다'라고 장동혁 대표 당권파들은 얘기하지만 속으로는 아마 약간, 만약에 유죄 판결이 나와서 내년 4월에 되면 우리가 당권파로서 공천권을 쥐고 밑에 있는 중진들이나 이런 사람들을 휘잡을 수 있고 그 다음 선거에서 이긴다면 장동혁 대표로서는 '내가 선거 이겼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본인의 목소리, 본인의 입지를 더 강화시킬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그렇게 안 된 거지 둘 다. 안 됐고.
◎ 진행자 > 그럼 오세훈과 장동혁,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 걸로 보세요?
◎ 김종혁 > 지금 당내에서 제일 기쁜 건, 오세훈 시장 본인일 것이고 두 번째는 '반장·비한'이에요. '장동혁 대표 싫어. 그런데 한동훈 의원 무서워' 이런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분들이 '그래도 우리가 숨통을 좀 틀 수 있게 생겼다'
◎ 진행자 > 하나의 길, 새로운 길이.
◎ 김종혁 > '장동혁과 한동훈, 두쪽이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이런 생각인데 이 변수가 늘어나면서 복잡해지니까 함수가 많아지게, 복합 함수가 되잖아요. 그러면 여러 가지 해법이 생기는 거야. 그런 면에서 이분들도 장동혁 대표 더 이상 밀어붙일 수가 없게 된 거지. '한동훈이야 나야 선택해' 이렇게 안 되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추가로 한동훈과 오세훈의 관계도 어떻게 설명할까요?
◎ 김종혁 > 그거는 예를 들면, 한동훈계에서는 제일 두려웠던 게 오 시장이 만약에 날라가 버리면 그래서 4월달에 선거를 치르게 돼서 장동혁 대표가 완전히 장악해 버리면 그거는 제일 힘든 코스죠. 사실은 그게 제일 힘든 거죠. 오세훈 시장은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한참 뒤의 얘기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2030년.
◎ 김종혁 > 한참 뒤의 얘기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장동혁 대표로 대표되는 강성 이런 분들 말고, 이쪽에 보수 재건, 개혁 얘기하는 사람들 파이를 키울 수 있는 그런 협조자이자 경쟁자 관계니까 훨씬 낫죠.
◎ 서용주 > 근데 반대로 생각해요. 한동훈·오세훈 시장의 관계가 좋을 수가 없는 구조다. 이거는 한동훈 대표가 전력을 바꾸고 오세훈 시장에 손을 먼저 내밀고 '나를 잡아주셔야' 하지 않는 이상, 오세훈 시장은 한동훈 대표를 잡을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정치적으로. 왜냐하면 한동훈 의원에게 가장 큰 숙제는 복당이에요.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 등장인물만 보시죠. 이준석, 장동혁. 오세훈, 유승민 이렇게만 봤을 때 이분들은 사실상 국민의힘이라는 바운더리 내에 들어가 있죠. 무소속 의원은 한동훈 의원밖에 없고. 여기에 들어와서만 연대에 대한 시너지를 누릴 수 있지. 밖에 있으면 잘못하다가 외톨이가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사실 오세훈과 한동훈이 훈훈한 '훈훈 연대' 이러긴 한데 훗날 갈 수가 없는 게 이준석의 등장. 그 다음에 유승민 의원이 장동혁을 품겠다 했어요. 장동혁과 한동훈은 같은 바운더리에 있을 수가 없어요. 그럼 이 숙제를 오세훈 시장이 풀어줄 것 같아요? 안 풀어주죠. 뭘 그렇게 무리해서 갑니까? 그럼 결국에는 한동훈 의원이 오세훈 시장이라든지 유승민 의원을 설득해서 '나 완충해 주고 복당시켜 주세요' 하지 않는 이상, 저는 영원히 겉돌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될 수도 있다. (웃음) 그냥 구도를, 저는 구조를 설명하는 거예요. 제 사심이 있는 게 아니라.
◎ 김종혁 > 근데 보면, 여기서 연대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게 우리가 말로 그냥 하는 거지만 그게 그냥 밥 먹고, 악수하고, 이런 사진 찍고 이런 거잖아요. 구체적으로 뭐가 있는 건 아니에요. 지금 하게 된다 하더라도 지금 더군다나 국회가 계속 열리고 있고. 결산 국회할 때까지 12월까지 별로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결국 내년 들어가면서부터 '과연 이게 어떻게 움직여질 건가' 이런 걸 보는 건데. 저는 글쎄요, 무슨 '반장(反張) 연대' 뭐 이런 얘기는 오히려 장동혁 대표 쪽에서 원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기가 '하나 대 여러 사람'
◎ 진행자 > 1대 다로 싸우는.
◎ 김종혁 > 근데 여론조사 보면요, 장동혁 대표는 지금 이진숙 의원보다도 밀려나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그리고 오세훈이나 한동훈 의원이 훨씬 앞서 있는 조사가 많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반장(反張) 연대'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아마 그쪽에서 오히려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의 몸값을 더 키우는 그런 부분이 있는 것이고. 사실은 지금 장동혁 대표가 물리적으로, 그리고 제도가 주어진 당 대표 외 리더십을 발휘해서 뭘 하고 있는 게 있나요? 이번에 국정감사 때 뭐가 있었나요? 그냥 올공 가는 것밖에 없잖아요. 본인한테 욕설 논란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어서, 저는 그렇게 '지금 평론가들이 얘기하는 방법대로 가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저희가 광고 듣고 와서 이석현 평론가한테 발언의 기회를 드려야 될 것 같아요. 광고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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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4부 [정치, 뭐하니?]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반장(反張) 연대' 이른바 '오동석 연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질문 하나 하고. 두 번째가 이준석 이분이 오늘 또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했어요. '뒷공작하는 사람들과 연대 못한다.' 이거 여기서 뒷공작하는 사람이 누굴까? 아마 한동훈 의원을 얘기하는 것 같거든요. 지난주에도 제 기억에 법기술자 이렇게 얘기했던 것 같은데...
◎ 이석현 > '천박한 법기술자.'
◎ 김종혁 > 오세훈 시장도 '너 때문에 재판받게 됐다.'
◎ 진행자 > 이런 얘기를 했고. 이준석 전 대표는 한동훈 의원하고 왜 이렇게 사이가 안 좋은지도 궁금합니다.
◎ 이석현 > 이준석 의원 얘기부터 먼저 답을 하자면, 일단 오래된 악연이라고 할 수 있고 예전에 한동훈 의원이 법무부 장관일 때 장예찬 당시 최고위원을 통해서 '공방을 해 달라'고 했었다는 걸 장예찬 최고가 방송에서 얘기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이런 유사한 얘기를 했던 것 같고 제가 추측하기로. 일단은 '동족혐오'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문과 너드 한동훈 의원, 이과 너드 이준석 의원 각자가 다 너드 캐릭터에 엄청 나쁜 의미로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비슷한 정치인이고 또 갖고 있는 정치 지점, 그라운드가 유사합니다. 중도 우파라는. 그렇기 때문에 경쟁하는 측면도 있을 텐데 또 하나는 이준석 의원은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에 대한 원한이 굉장히 큽니다. 근데 한동훈 의원도 과거 윤핵관의 일원이었다고 인식하는 건 아닐까? 그 정도 추측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저는 '오동석 연대'는 당분간은 오세훈, 한동훈 의원은 서로 친하게 지내시겠죠. 지금 김종혁 전 최고는 외교관인 줄 알았어요. 이렇게 말을 조심조심 이렇게 하시는 거 보고. 그러니까 지금 굉장히 메세지 관리들을 다 하시는 것 같은데. 당분간은 그럴 텐데, 앞으로도 그럴까는 이준석 의원도 중간에 껴있기도 하고. 저는 근데 이 세 분이 함께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이재명 정부 지지율이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반사 이익이 커지면 그 모든 차이를 극복할 수 있겠지만, 만약 그 정도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계속 이렇게 서로의 지분 싸움 같이, 어깨 싸움이 계속 될 거다.
◎ 김종혁 > 한동훈 의원도 무소속이지만 이준석 의원은 더 큰 짐이 있잖아요. 거기는 개혁신당이잖아요. 연대를 한다는 거는 합당을 하든가 액션이 있어야 되는데. 그게 쉽겠습니까? 그러니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자꾸만 서류상으로만 얘기하는 거예요. '무슨 연대, 무슨 연대' 그렇게 얘기하는 거라고 생각이 되어지고. 그 다음에 저는 아까 공작을 뭘 얘기하는지를 모르겠는데 제가 그때 최고위원이었거든요.
◎ 진행자 > '뒷공작하는 사람.'
◎ 김종혁 > 기억이 나는데. 그때 당시에 저희가 회의를 하면서 명태균 이슈가 홍매화부터 시작해서 그게 터져 나왔고 이준석, 천하람, 김영선, 명태균 이렇게 모여서 얘기를 한 다음에 홍매화를 심었네 어쩌네 저쩌는 게 언론에 터져 나왔고, 그다음 명태균이라는 존재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그 사람이 누구지 전혀 몰랐잖아요. 그런데 나중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가 돼 있다는 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제가 기억하기에 최고위에서 한동훈 그때 대표가 '도대체 명태균이 누구냐? 이 중에서 아시는 분 있냐? 명태균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있느냐?' 아무도 몰랐어요. '도대체 이게 누구지? 갑자기 저 창원인가 어디 있다는 사람이 왜 이 난리가 나는 거야?' 이렇게 난리 나면서 '우리 스탠스 어떻게 할 거냐. 이거는 이런 정치 브로커가 횡행하는 건 안 된다. 이 사람에 대해서 엄정 처리를 해야 된다' 라고 얘기를 한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얘기한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이준석 전 대표 입장에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 김종혁 > 거기다가 오세훈, 홍준표 다 엮여서 이 사람들을 다 날리려고 했다는데. 아니 그 사람들이 명태균이 그런 사람들과 관계 있다는 걸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그거를?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었고, 본인들은 알았죠. 본인들은 명태균을 통해서 서로 네트워킹이 돼 있었는지 모르지만.그때는 이쪽 당 지도부에서는 몰랐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 정치 브로커 '이거 안 돼'라고 얘기했던 건데 그거를 마치 뒷공작으로 공격을 한 것처럼 얘기하시는 거는...
◎ 서용주 > 이게 명태균 사건이 드러나고 나서야 아마 행태에 대한 얘기를 한 걸 거예요. 수사 촉구를 하고 '명태균과 관련된 사람들은 처벌을 엄하게 해야 된다' 이런 발언들을 아마 이준석 의원이 서운하게 생각하고 그걸 공작으로 표현한 거 같은데. 저는 한동훈 의원을 '천박한 법기술자'라고 표현한 걸 보면서 '작정했구나.' 법기술자 얘기할 수 있죠. 지금 윤핵관이었던 어쨌든간에, 근데 앞에다 '천박한'을 붙였어요. 이거는 조금 본인의 감정을 드러낸 거거든요. '당신하고 나하고는 같이 못 가' 선을 딱 그어버렸어요. 근데 왜 그럴까 생각해봤더니, 이준석 의원이 머리가 나쁜 사람 아니거든요. 지금 현재 거친 언어를 쏟아내서 본인한테 줄 건 없는데. 이유는 최근에 이준석 의원의 정치적 존재감이 굉장히 바닥을 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하고 각 세우면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좋고. 저는 그게 가장 근본적인 원인 같고. 두 번째는 오세훈 시장하고 관계 설정을 다시 해야겠다. 제가 봐서는 최근에 유승민 의원이 오세훈 시장과 이준석 의원 이렇게 묶어서 보수 재건을 하겠다고 하지만,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 지금 값어치가 있을까'라고 봤을 때 본인도 그거를 동물적으로 알 거예요. 그러면 지금 여기에서 한동훈과 붙거나 국민의힘 쪽의 지지자들이 한동훈을 싫어한다는 층도 본인이 지지를 얻어 감으로써 국민의힘으로의 개혁신당과의 연대와 합당까지도 '본인이 다시 한번 중심에 서겠다'라는 그런 포석이 깔린 메시지들이지, 메시지 과해서 저는 그런 부분들을 '한번 행간을 읽어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있어요.
◎ 박원석 > 근데 시점이, 오 시장 판결이 저렇게 나오기 전까지. 이준석 의원이 속마음이 어땠든간에.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대놓고 저렇게 저격성 발언을 했던 기억이 별로 없어요. 근데 왜 이 시점에 저러고 나오냐. 결국 이준석 의원이 굉장히 계산이 빠르게 돌아가니까 오세훈 시장이 무죄 판결 이후에 존재감이 커지고. 그 다음에 보수 재건을 위한 통합 이런 게 논의 될 거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한동훈을 포함한 연대. 그런데 그게 마음에 안 드는 거죠. 그래서 그걸 가로막고 나선 거고. '오세훈 시장은 그럴 생각이 없을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본인이 그럴 생각이 없는 건 알겠는데 그걸 넘어서서 '오 시장님은 그런 생각이 없다' 오늘은 또 심지어 '유승민 의원이 자기랑 밥 먹을 때 했던 얘기는 다른 얘기였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결국 그런 그림을 '나는 원하지 않는데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넘어서서. 그런 그림이 안 되도록 하겠다' 어떻게 보면 지금 가로막고 나선 형국인데, 그거는 아까 이석현 평론가 얘기했듯이 많은 포지션이 겹쳐요. 한동훈 의원하고. 그런 의식하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경쟁을 의식하기 때문에 나오는 거라고 보고, 과거에 있었던 서운함이고 공작이라고 표현했던 그런 등등의 일들이, 지금 와서 그렇게까지 문제를 삼을 만한 그런 정도의 일이 있었다면 세상이 다 알았을 거예요. 예를 들어 뒷공작을 했다든지라면. 그러면 거의 민주당하고 한동훈 의원이나 친한계가 손잡고서 협공을 했다. 이런 정도로 사람들이 인식해야 공작이라는 말이 설득력이 있는데 그건 아니잖아요.
◎ 김종혁 > 공작은 없는 걸 만들어내서 사람들을 공격하는 거잖아요.
◎ 박원석 > 그러니까요. 제가 보기에는 그거는 한동훈 의원의 출신, 이런 것들을 환기시키는 이준석다운 레토릭인 거고.
◎ 진행자 > 특수부 검사 출신이라는 거를.
◎ 박원석 > 근데 실질적인 이유는 결국 보수 재건 통합. 2028년 총선, 더 나아가서 2030년 대선. 이 과정에서 경쟁자로서 많은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에 그걸 의식한 견제다, 이렇게 보입니다.
◎ 김종혁 > 견제인데, 유승민 의원은 심지어는 '장동혁 대표까지도 같이 포용해서 같이 가자'라고 얘기를 하는데 근데 한동훈은 안 된다라고 얘기했을까? 마치 그런 식의 뉘앙스로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다가 나중에 그분을 후퇴하는 듯한, 그분은 가치를 얘기하시는 분이니까 구체적으로 안 했다는 식으로 발을 뺐어요. 근데 처음에는 분명히 '제가 밥 먹으면서 들은 얘기는 다르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마치 유승민이 '나는 한동훈이라는 사람하고는 같이 할 수가 없어'라는 식으로 얘기했다는 듯이 그렇게 뉘앙스를 만들어 갔잖아요.
◎ 박원석 > 이게 오세훈, 유승민을 통해서 들은 얘기가 아니고 이준석을 거친 언론 플레이인데 모르겠어요. (웃음) 한두 번 있었던 일도 아니고.
◎ 김종혁 > 그게 사실 유승민 선배는 저도 상가에 가서 만났었는데 제가 들은 얘기하고 또 다릅니다.
◎ 서용주 > 그런데 저는 유승민 의원은 다 데려갈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이상주의자예요. 그런데 제가 얘기했던 거는, 현실이 그거를 허락하지 않을 거라는 거고. 장동혁 대표를 품는다고 하면서 한동훈 의원도 데려간다,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그러니까 유승민 의원은 그냥 이상만 꿈꾸는 거지만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장동혁과 한동훈을 정치적인 실리를 따졌을 때. 차라리 장동혁 대표가 부족함이 있었어도 그냥 지금 야당 대표니까 데리고 가는 게 본인한테는 좋거든요. 저는 그런 부분을 한동훈 의원이 직시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냥 제가 '한동훈 의원 안 돼'가 아니라 그런 부분들을 직시를 하고 전략 수정하지 않고 민주당하고만 싸우면 결국 민주당 싸워서 뭐 얻었어요? 그냥 허위 스펙 딸 수사만 얻었어요. 그런데 누구도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의원 건져주지 않을 거예요. 도와주지도 않을 거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의 전략 수정이 필요한 시점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귀환이다. 이 얘기는 제가 앞서 설명했던 것이에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침, 계속 얘기하고 있는 장동혁 대표 얘기를 하겠습니다. 어제를 기점으로 '2020년 국민의힘 출범 이후에 최장수 당 대표가 됐다'고 합니다. 저는 장동혁 대표가 하여튼 '여러 가지 일을 겪었지만 맷집은 참 센 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석현 > 정확히는 버틴 거죠. 이걸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고 버티는 거에 필요한 한 가지는 좋게 말하면 '맷집'이고 나쁘게 말하면 '염치 없음' 이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근데 이걸 장동혁 대표가 정치를 잘한다고 평가하신 분도 있던데 그렇게 하는 거는 결과론적인 해석인 것 같고. 그러니까 저는 근데 더 역으로 봤을 때 핵심은 왜 저런 장동혁 대표를 소위 친한계나 비당권파가 못 이기냐는 겁니다. 당내에서. 저는 거기에 대해서 한번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늘 이제 '졌잘싸', '우리가 부당하게 당하고 있어요. 맨날 오호통재(嗚呼痛哉)라' 이렇게 외치지 마시고 그렇다면 왜 당 밖에 있는 대중을 여기 안에 물을 들이지 못해서 다수파를 구성하지 못하나에 대한 성찰은 필요한 겁니다. 그러니까 자꾸 억울함만 표시하면 국민들이 도와줄 이유가 없어요.
◎ 김종혁 > 만약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하지 않았으면 지금도 대통령입니다. 그거 바꿀 수가 없어요. 예를 보면 아마 지지도가 폭락을 하고 문제가 생겼어도 그거 어떻게 바꿉니까? 그거 탄핵? 헌법과 법률에 대한 명백한 위배가 있어야지 탄핵을 할 수가 있는 거예요. 만들어진 제도와 시스템이 보좌하고 있는 안정성을 깨기는 정말 어려워요. 당 대표 지금 됐어. 당 대표 돼갖고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어. 6.3 지방선거에서도 완전히 문제가 있다고 들고 일어났었는데 그 선관위가 어리석은 짓을 하는 바람에, 그거를 비집고 나가서 올공이라는 사태를 통해서 지금 버텨가고 있는 거죠.
◎ 진행자 > 운도 좋았어요.
◎ 김종혁 > 그러니까 이거를, 그냥 옆에서 우리가 축구 시합할 때 축구에서 뛰는 사람들과 위에서 이렇게 평론하는 사람들, '저거 옆을 패스해서 가야지'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참 어렵듯이, 제도가 보장하고 있는 당 대표라는 권한을 그것을 깨는 것 이런 것들은, 과거에 깨진 것들도 선거를 통해서 깨진 거였고. 아니면은 굉장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에 잘라버린 것처럼 무리한, 말이 안 되는 걸로 가는 거였지 정상적으로 된 건 아니에요.
◎ 박원석 > 물론 정당성이 있죠. 당원 선출로 뽑힌 당 대표가. 때문에 정당한 사유 없이 당 대표 물러나게 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최고위원들이 사퇴해 가지고 지도부를 무너뜨리는 방식이 그동안에 많이 사용됐던 방식인데. 지금 최고위원 구성은 이제 친장계가 더 많은 거 아닌가. 그것도 안 돼요. 그러나 정치는 또 명분이 있어야 되는 거고 그 명분을 잃으면 아무리 형식적인 권한을 갖고 있어도 힘을 얻기가 어려운데. 사실 장동혁 대표는 명분이 굉장히 취약해졌던 몇몇 순간들이 있습니다. 근데 그때 본인이, 나름의 대응 전략을 세워서 돌파를 하고 운도 따르고 이러면서 여기까지 온 거예요. 우리가 운도 실력이라 그러잖아요. 어느덧 이게 장동혁의 실력 비슷하게 돼버린 겁니다. 이제는 임기가 내년 8월인데, 그 전에 장동혁 대표를 인위적으로 밀어낼 수 있는 명분이 별로 없어요. 지금 지지율이 떨어지잖아요. 대통령도 여당도. 어쨌든 반사이익이 간단 말이에요. 그 반사이익은 장동혁 대표한테 제일 많이 가요. 제1 야당으로 제일 많이 가기 때문에. 근데 '뭐가 문제여서 지금 나보고 물러나라 그래?' 그러면 별로 할 말이 없어요. 그러니까 결국, 임기를 다 채우거나 아니면은 임기 이전에 사퇴를 해도 본인이 선택해서 가장 유리한 시점에 사퇴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연임 도전에 나설 수 있죠. 결국 차기 전당대회에서 결판이 날 거다. 근데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내 반장·비한이라고 분류하셨던 그 숫자가 많아요. 예를 들면 거기에 대표적으로 '언더 찐윤 그룹'부터 시작해서. 거기가 관건이겠죠. 거기가 어느 쪽으로...
◎ 진행자 > 지금 그러면,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국민의힘 내부에 세력 균형이 어떻게 돼 있어요?
◎ 서용주 > 그건 그때그때 다르니까...
◎ 진행자 > 물론 다르긴 한데, 대체적으로는요.
◎ 서용주 > 사실상 세력 균형 자체는 언제나 본연한테 공천에 이득되는 쪽으로 흘러서, 세력 균형의 분석은 의미도 없고 한동훈계는 제가 봐서는 눈에 보이는 거는 한 10여 명 안팎. 플러스 알파 한동훈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복당한다면 30~40명 정도 움직일 수 있는.
◎ 진행자 > 친한계?
◎ 서용주 > 저는 의미가 없다고 봐요. 지금 중요한 건 장동혁이라는 최장수라고 하는데, 참 옛날 같으면 웃기지도 않죠. 뭘 최장수예요? 1년 넘은 게 최장수입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당연한 거예요. 국민의힘이 맨날 비대위 정당이었기 때문에 이게 최장수로 보이는 거지. 그거 자랑할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장동혁을 보세요. 최근에 욕설 녹취를 보면 인간 장동혁을 들여다볼 수 있어요. 출세하고 싶어서 억지결혼한 느낌이에요. 그렇잖아요. 예를 들어서 윤석열이 싫어요. 근데 윤석열을 이용해 먹으려고 서울구치소 앞에 가겠다. 전당대회 앞두고. '가서 쇼를 하면 내가 극우로 올리고 내가 표를 얻을 수 있어' 봐봐요. 좋아할까요? 윤어게인은? 아니에요. 지지를 얻기 위해서 억지로 간 거고, 두 번째 부정의 '부'자도 싫다고 그랬잖아요. 근데 올공에 가서 온갖 수모를 겪으면서 북치고 조롱거리가 됨에도 불구하고 왜 버티겠어요? 본인은 야당 대표로 자리를 지키고 나중에 대권까지 가려고. 이를 앙 다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의원은 그 어떤 조롱과 희화화, 자격이 없음에 대해서도 그 자리를 지키고 대선까지 갈 거니까. 그럼 여기에서 우리가 직면한 게 뭐냐? 장동혁을 끌어내릴 수 있다? 저는 지금 박원석 의원님 말대로 불가능한 상황까지 왔다. 그래서 8월까지 가면 장동혁 마음. 그 전에 해서 연임 도전하는 것도 장동혁 마음이 된 게 지금 국민의힘의 현실이고 총선에 얽매여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내외 의원들도 동의하지 않아요.
◎ 김종혁 > 제가 알기에는 아까 얘기했던 게 광범한, 범친윤있잖아요. 이런 분들 가운데서 지금 정점식 원내대표가 구심점이 없잖아요. 그래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구심점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우리 출입기자들하고 밥 먹으면서 얘기를 들은 건데 여러 사람들이 비슷한 얘기를 하더라고요. 정점식 원내대표가 본인이 당 대표 생각이 있다. 본인이 당 대표 생각이 있고 그래서 그 디데이는 당내에서는 내년 2, 3월 정도로 보고 있다. 그래서 6개월 이내가 되면 비대위가 필요 없이 선거를 치를 수 있는데, 그럼 그 방법은 뭐냐? 그럼 결국은 지도부가 해체돼야 되잖아요. 그게 무슨 압박이 될지 아니면 거기서 그 두 사람 양향자나 우재준, 이분들은 이미 '지도부 해체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계속 해왔던 사람이고 거기에 신동욱하고 김재원 두 분이. 아마 그 김민수 최고는 아마 안 할 테니까. 그럼 이 두 사람이 문제인데 이 두 사람은 범친윤의 풍향계에 따라서 움직인다, 그분들이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엄청난 애정이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 범친윤에서 '이제 바꿔야 될 것 같다'라고 하면 움직인다. 그러니까 아마 내년 한 2~3월쯤 되면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분들이 요구하는 게 기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한동훈? 오케이. 총선 치르려면 한동훈이 필요해. 근데 우리가 당 대표 뽑은 다음에 너 복당 시켜줄게' 내지는 '너 들어오되 당 대표는 나가지 마'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다. 그게 기자들이 전하는 얘기예요.
◎ 이석현 > 이런 얘기 듣고 있으면 여의도 삼국지 감성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핵심은 장동혁 대표가 아니라 장동혁을 떠받치고 있는 부정선거론 기반 지지층입니다. 그 문화를 바꾸지 않는 한, 이 상태로면 전당대회를 해도 또 질 거예요. 장동혁이 없어도 이진숙이 오고, 다 옵니다. 주진우가 있고.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 저는 장동혁, 한동훈이 붙는다면 한동훈을 더 편을 들 것 같은 사람이지만. 당내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는 거죠. 그러니까 이 생태계를 그동안 안 바꿨다고 비판하는 겁니다. '늘 저 구태에 우리가 당했다'라는 얘기만 해서는 중도층이나 밖에 있는 국민들이 도와줄 이유가 없을 것이다. 이 말씀 드리고 싶어요.
◎ 서용주 > 그래서 차기 연임 지도부는 법사위 최고위원 이진숙, 김태규, 주진우 이렇게 앉아 있는 거예요. 장동혁 의원님하고. 그러면 보수 재건은 정말 쉽지 않아요.
◎ 진행자 > 총선도 있는데.
◎ 서용주 > 그러니까요.
◎ 김종혁 > 민주당이 우리 걱정 되게 해주네. (웃음)
◎ 진행자 > 상선이 있는 사람이 그 모습을.
◎ 김종혁 > 뭐시기 거시기하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네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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