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에서 옛 연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강원도 강릉에서 긴급체포해 대전으로 이송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대전 중구의 한 공동주택에서 과거 연인 관계였던 40대 여성 B 씨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자택을 찾은 가족에게 24일 오후 1시 55분께 발견됐다. 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A 씨의 행방을 추적해 사건 발생 18시간 만인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강릉에서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범행 후 택시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출국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로 이를 포기하고 강릉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후 지인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