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올공 첫 압수수색…'직무유기' 혐의 적시

입력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앵커]

선관위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압수수색을 통해 CCTV 확보에 나섰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선관위 직원들의 직무유기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기자]

선관위 특검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8시 30분부터 검사 2명과 포렌식 수사관 등 총 12명의 인원을 동원해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된 송파구 관내 선거 자료와 CCTV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입니다.

특검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대해 압수수색에 착수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일부 선관위 관계자들의 직무유기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6·3 지방선거 당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사태 수사는 물론, 그 이후까지의 내부를 녹화한 CCTV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은 내일, 이곳에 대한 임의검증도 진행합니다.

경기장에 보관된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의 수량과 상태를 직접 확인할 계획인데, 이에 앞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서류와 CCTV 자료를 미리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내일 임의검증에서는 110명 이상의 특검 인력이 투표지가 그대로 보존됐는지를 비롯해 투표지의 증감 여부, 그리고 보관 과정에서 인위적 개입이 있었는지까지, 이른바 '부정선거' 의혹 전반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현직 의원 등 약 100명의 검증단과 50여 명의 언론인이 입회해 이를 지켜봅니다.

장기간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만큼, 경찰은 내일 기동대 등 3,300여 명을 투입해 현장 질서 등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특검의 검증 절차와 수사를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진화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이슈 NOW